실거래가, 공시가격, 시세차이 정확하게 알고 있나
실거래가·공시가격·시세 차이, 헷갈리지 않게 정리했습니다!
부동산을 살펴보다 보면 흔히 실거래가, 공시가격, 시세라는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세 가지 모두 ‘부동산 가격’을 의미하지만, 산정 기준과 활용 목적은 다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실거래가·공시가격·시세의 개념과 차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부동산 앱을 통해 가격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까지 알려 드릴께요.
1. 부동산 가격 정보,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부동산정보 앱’을 활용하면 실거래가, 공시가격, 시세 등 주요 가격 지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 주택 유형별 매매·전월세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주소·단지명을 검색하여 원하는 정보를 간편하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2. 실거래가란 무엇인가요?
실거래가는 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 시 실제 계약한 금액을 말합니다. 당사자가 합의한 가격이기 때문에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지표로 평가됩니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공개됩니다.
즉, 실거래가는 허위 가능성이 낮고 법적 신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정보 중 유일하게 법적으로 보장된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산정 주체 : 매수자·매도자
- 공개 시점 :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 활용 목적 : 세금 부과, 통계 작성 등 공식 기준
- 특징 : 실제 거래 금액 100% 반영
3. 공시가격이란 무엇인가요?
공시가격은 정부가 매년 조사·산정하여 고시하는 기준 가격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평가하며,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과 건강보험료, 복지 수급 기준 등 행정 목적에 활용됩니다.
즉, 공시가격은 세금 및 행정 기준으로 쓰이는 과세 기준 가격으로, 실거래가나 시세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산정 주체 : 정부(국토부, 한국부동산원)
- 공개 시점 : 매년 1회 (공동주택 4월, 단독주택 1~2월)
- 활용 목적 : 각종 세금·건보료 부과, 복지 행정 기준
- 수준 : 시세 대비 약 60~70%
4. 시세란 무엇인가요?
시세는 시장에서 형성된 참고 가격을 의미합니다. 중개업소의 호가, 주변 유사 매물 사례, 수요·공급 상황 등을 반영하여 형성됩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호갱노노 등 민간 플랫폼뿐 아니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홈페이지에서도 일부 지역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산정 주체 : 시장 참여자(중개업소, 포털 등)
- 산정 방식 : 유사 매물 사례 기반 예상 가격
- 활용 목적 : 거래 참고용, 시장 판단 지표
- 수준 : 실거래가 대비 약 90~100%
5. 실거래가·공시가격·시세 비교 정리
아래 표는 세 가지 가격 지표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한 내용입니다.
| 구분 | 실거래가 | 공시가격 | 시세 |
|---|---|---|---|
| 산정 주체 | 매수자·매도자 | 정부(국토부·부동산원) | 시장 참여자 |
| 공개 시점 | 계약 후 30일 이내 | 매년 1회 | 수시(실시간 변동) |
| 활용 목적 | 세금·통계 공식 기준 | 과세·행정 기준 | 거래 참고 지표 |
| 수준 | 100% | 60~70% | 90~100% |
6. 부동산 가격 정보를 활용할 때 유의할 점
- 투자·매매 : 실거래가와 시세를 함께 참고
- 세금·행정 :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산정
- 시장 분석 : 시세와 실거래가 동향 비교
단순히 한 가지 지표만 확인하는 것보다 세 가지 지표를 함께 참고해야 더 정확한 부동산 가치 판단이 가능합니다.
7. 마무리
오늘은 실거래가·공시가격·시세의 차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실거래가는 실제 거래 금액, 공시가격은 정부가 정한 기준 가격, 시세는 시장에서 형성된 참고 가격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과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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